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此我十二世 祖同正公授奴婢於十一世祖少尹公之文卷也淸主雍正癸卯後孫?得於古紙中?褙而歲之德熙於壬申冬復還于南始得見之恐其久而紙毛墨?改裝爲帖子以圖久傳而無傷噫攷其年紀元順帝至正十四年甲午則麗朝恭愍王三年也至今四百零二年之間不知歷幾兵?閱幾滄桑而尙宛然無恙其亦奇疑此雖非先祖文翰筆蹟往事依然如在當時則後之云仍豈不把玩而寶重哉淸主札
乾隆乙亥十二世孫德熙拜首謹識

이는 십이세조 동정공(十二世祖 同正公)께서 차자(次子) 소윤공(少尹公)에게 급비하신 문권인 청나라 옹정계묘년(雍正癸卯年)에 후손 창(?)께서 고지중(古紙中)에서 득하여 표배(?褙)를 해서 간직하고 있는 것을 덕희(德熙)께서 임신동(壬申冬)에 환향하야 비로서 득견(得見)하고 오래되면 지모흑유(紙毛墨?)할 것을 염려하고 첩자(帖子)로 만들어 오래도록 보전할 것을 도모하다. 오라 그 년대를 헤아려보면 원나라 순제 지정십사년 갑오(順帝 至正十四年 甲午)인즉 려조 공민왕 삼년(麗朝 恭愍王 三年)이라. 지금으로부터 사백이년이란 세월동안 그 간에 몇 번이나 상창(桑?)이 바뀌고 병희(兵?)을 치렸건만은 손상없이 완연(宛然)함은 기특하다 할 것이니라 비록 선조의 문한필적(文翰筆蹟)이 않일지라도 왕사(往事)가 의연하여 당시와 같으니 자손들이 어찌 구슬같이 여기어 보중(寶重)치 않을 것이냐.
건륭 을해년 십이세손 덕희 배수 근지